[헬스뷰티] 샤방샤방 특별한 웨딩, 미리 준비하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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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 샤방샤방 특별한 웨딩, 미리 준비하면 달라요

이인영 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원장

  • 승인 2015-12-03 13:41
  • 신문게재 2015-12-04 10면
  • 이인영 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원장이인영 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원장
[talk talk 헬스뷰티]빛나는 결혼식 만들기

▲ 이인영 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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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원장
웨딩숍 안의 미용실은 여느 미용실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신랑신부가 되는 중요한 날이기에 긴장감과 초조함이 공기속에서도 느껴진다.

이날의 주인공은 신부다. 모든 포커스가 신부위주로 준비가 되고 예식 전 시간에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세팅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져 모두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신부의 드레스를 빛나게 해 줄 메이크업과 헤어는 이날의 가장 중요한 절차중 하나다.

신랑신부들 또는 혼주들의 헤어를 만지다 보면 미리 준비하지 못해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 팁을 주고 싶다. 먼저 프로포즈를 받는 순간부터 여자는 헤어를 기르고 모발 케어에 힘써야 한다. 웨딩 촬영 일주일전엔 염색을 맞춰 색을 7~8레벨의 갈색정도로 얼룩정리하며 톤정리를 해야 한다. 본식때도 마찬가지다. 남자도 답답한 인상이라면 딥브라운으로 살짝 염색을 하면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 질 수 있다. 너무 말총머리이거나 옆이 심하게 뜨는 머리라면 한달 전 펌을 해두는 것이 좋다. 스타일 잡을때도 펌이 되어 있으면 힘을 받쳐줘 유지력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커트는 예식이나 본식 일주일 전에 해두는것이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다.

사실 신랑신부는 예전같지 않아 미리 준비를 많이 해 오는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건 부모들이다. 더 안타까운건 시골에서 오신 꾸미지 않는 어머니들이다. 짧은 숏 커트에 염색을 하지않고 오셔서 흰머리와 염색머리가 정리되지 않아 애먹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신랑 어머니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머니도 여자다. 예식 전 미리 준비할 팁을 드리겠다.

상견례때 부터 준비해 다듬어가며 머리를 길러야 한다. 한복은 업스타일을 해야 우아하고 기품이 있다. 손쉽고 저렴한 팩들이 많으니 집에서 사전에 얼굴 팩을 해 주시길 권한다. 예식 일주일전에는 염색톤을 맞추고 흰머리를 커버해 주면 좋다. 하고싶은 한복머리는 미리 찾아보고 앞머리를 내리는것 보단 올리는 머리가 이쁘다.

신랑신부가 가장 빛나야 할 순간, 그빛을 더 맑고 밝게 비쳐줄 부모님의 아름다움을 찾아드리자.

이인영 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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