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3대 중점사업은 '도시재생·청년 취업·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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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3대 중점사업은 '도시재생·청년 취업·안전'

선화동 예술의 거리 본격화, 일자리 창출 산·학·연 공… 정비 지원' 안전복지도시로

  • 승인 2015-12-02 17:44
  • 신문게재 2015-12-03 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올해 주요현안사업 해결에 큰 성과를 거둔 대전시가 내년부터는 도시재생, 청년 취·창업, 안전한 대전만들기 등 3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본격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는 70억원이 투입되는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이 내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또 시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사업(발굴단 모집ㆍ운영 30명, 자문단 10명)과 스토리텔링투어, 스토리광장 구축 등을 통해 대전형 스토리가 흐르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사촌을 단계별로 매입해 문화예술촌으로 꾸미고, 옛 제일극장통 케미스트리트 조성(3억원), 중앙로 차 없는 거리(4억5000만원), 옛 대전형무소 역사ㆍ관광자원화 사업(9억5000만원)을 추진해 사람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원도심을 구현한다. 아울러, 주민 주도형 소규모 주거정비사업(20세대 3억6000만원) 등 수요자 중심의 주거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는 우선, 지난달 25일 대학총장 등 기관장 초청 간담회 개최 결과에 따라 대학(학생처장)ㆍ기업(인사담당)ㆍ특구기관 간 교류 및 참여, 학생인턴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청년희망펀드 활용을 위한 선제적 활동 등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한 대전만들기는 세이프 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안전홍보 강화 및 시민 안전주간 설정ㆍ운영, 지역안전컨설팅을 통한 지역안전지수 제고, 생활안전 취약계층 정비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안전복지도시를 조성하고, 환경방사능 감시망 관제시스템을 운영해 5~15분 간격으로 방사선량을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내년 3대 중점전략사업으로 제시된 사업들은 세부방안과 추진전략이 중요한데 시민들의 목소리와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정책을 공유하고 또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트램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권 시장이 직접 트램에 대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홍보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권 시장은 “이런 사업(트램)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을 파악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용을 잘 모르는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체감적, 입체적인 홍보전략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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