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 한 해 주요 현안사업 15건 이상을 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한 유치 사업, 누적 현안 해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등 분야에서 15건 이상의 현안을 해결했다.
먼저, 전국을 대상으로 한 유치 사업 부문에서는 450억원이 투입되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세 번째 도전만에 성공한 2017년 아시아ㆍ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대전 개최, 60개국 장ㆍ차관 등 3000명이 참석한 세계과학정상회의(10월19~23일) 성공 개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예타 통과, 20년 만에 추진되는 대전산업단지재생사업, 사이언스콤플렉스 협약 체결 등 엑스포 재창조사업 본격화, 과학벨트 거점지구 정상추진, 갑천친수구역개발사업 정부 승인 등 누적 현안 사업도 순차적으로 해결됐다.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부문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디자인센터 건립 국비 44억원 확보, HD드라마타운 착공, 효문화진흥원 기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 청소년위캔센터 개관, 비정규직지원센터 개관, 특허법원 관할집중 관련 법안 통과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경제활성화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그동안 경제와 기업을 키우기 위해 행복경제 1ㆍ2ㆍ3, 일자리정책, 산업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취업자 2.08% 증가, 고용률 0.7% 증가, 벤처기업 8,4% 증가, 실업자수 36.3% 감소 등 대전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 특구1단계 완료로 8087억원 투자, 4800여 명 고용창출, 24개사 입주 등 대전의 경제규모를 키우고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견실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권선택 시장은 주요 성과를 보고 받는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올해는 민선6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중요한 한 해였는데, 상징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 15건 이상 해결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따져보면 한 달에 1건 이상의 사업이 해결됐다. 각 분야에서 노력해준 직원들과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