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고 학생들이 한국시인협회 문정희 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대회에서 이문고는 2학년 남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전국구' 팀이 정철의 가사작품 '관동별곡'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시극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문고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고려가요 '쌍화점'과 황진이 시조 '동짓달 기나긴 밤을'을 패러디한 고전시극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준영(2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더 깊이 있게 알게돼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방경태 국어 교사는 “지난 2012년 가을부터 '시와 함께 놀자'는 목표로 학생들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활성화한 성과”라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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