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배재대 교수 저서 세종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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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배재대 교수 저서 세종도서 선정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 알렉산더 일화 선·악 등 담아

  • 승인 2015-12-01 17:59
  • 신문게재 2015-12-02 2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양서(良書) 집필의 달인'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배재대 심리철학상담학과 서정욱<사진> 교수의 저서가 '2015 세종도서'로 선정돼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서 교수가 올해 쓴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도서출판 탐刊)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5년 세종도서 교양분야 철학, 윤리학, 심리학 부문 도서 48권 중 한 권으로 선정됐다.

'아리스토텔레스… '는 플라톤의 제자이자 서양 철학의 기초를 수립한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낸 책으로 그의 제자이자 아시아 원정을 주도했던 알렉산더 대왕과의 일화를 통해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주요 골자인 선과 악, 쾌락과 절제, 중용과 행복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중용을 실천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등을 구체적인 예시와 문답의 방식을 통해 청소년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앞서 서정욱 교수는 저서 '철학, 불평등을 말하다'( 함께 읽는 책刊)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1년 1월 '이달의 읽을 만한 책'(철학분야)으로 추천된 것을 비롯해 2009년에는 '철학의 고전들'(함께읽는책 출판)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됐다.

또 2008년에는 '피로소피지컬 저니'(함께읽는책 출판)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도서로,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이야기'(자음과모음 출판)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2007년에는 '데리다가 들려주는 해체 이야기'(자음과모음 출판) 외 12권이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 인증 우수철학도서로 선정된 이력을 갖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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