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달 안에 4급 이상 고위직 인사발표를 예정한 가운데 “기준에 따른 인사”를 약속했다. 관리직 인사의 중요 기준은 '능력과 통솔력'으로 꼽았다.
1일 도에 따르면 '2016년 충남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위한 행정절차가 곧 진행된다. 내년 1월1일자로 예정된 4급 이상 승진 및 전보 인사는 이달 안 발표, 이에 따른 5급 이하 인사는 다음 달 중순께 발표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국장과 과장의 인사 폭은 넓지만, 도내 부시장ㆍ부군수 인사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이번 부단체장 인사요인은 5곳에 발생했다. 서산과 공주 부시장은 공로연수, 논산과 홍성, 태안은 부단체장 임기 2년 만기로 기존 관례에 따라 도 과장급 등과의 인사교류가 예상된다.
교육 대상자 선정 등 다양한 변수로 인사발표일과 규모 등의 변경도 있을 수 있다고 도는 밝혔다.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 임기 연장은 이미 변수로 작용했다.
내포본부장의 경우 기존 한시적으로 올해 말까지 본부 운영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신도시 개발 중요성 등의 이유로 지난달 13일 행정자치부 장관 승인과 1일 도의회 관련 조례안 통과로 1년 더 연장됐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된 보통의 인사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은 인사가 예상된다”며 “새해에 새 조직에서 새 기분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 인사 원칙에 따라 될 수 있으면 1월1일에 (발령을)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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