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위는 1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심도있는 심사를 위해 산하기관장을 참석시키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이례적으로 도 산하기관장을 참석시키는 이유는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예산의 본질을 더욱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며 “기관장으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유찬종 위원(부여1)은 “역사문화연구원이 올해보다 3억 4900만원을 증액했다”며 “문화재단(2억700만원)과 문화산업진흥원(2억3200만원) 등이 증액됐는 데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정정희 위원(비례)은 “충남교향악단, 국악단 등 공립예술단 운영을 위해 64억 2630만원을 계상했다”며 “올해보다 7억1610만원이 늘었는데 실질적으로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 위원(비례)은 “관광산업이 가야 할 길과 이에 따른 문제점 등 트렌드를 분석해 달라”고 말했다.
김원태 위원(비례)은 “영상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작은 영화관 건립에 예산 13억원을 편성했다”며 “운영 주체와 비용 추계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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