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신당 '내년 총선대비 대전 행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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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신당 '내년 총선대비 대전 행보' 가시화

창당·통합대회 등 총선 도전의사 피력

  • 승인 2015-11-30 18:01
  • 신문게재 2015-12-01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전에서 야권 신당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복지국가당은 30일 오후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창당대회에는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상이 제주대 교수를 비롯, 김철웅 충남대 교수, 유미선 충대병원 약무팀장 등 지역 시당에 참여할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이들은 또 일자리와 소득 보장, 육아·교육·주거·의료 등 보편적 복지 실현을 목표로 소개했다.

정의당으로 뭉쳐지는 진보진영 4개 단체의 대전시당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주께 정의당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지는 진보 4개 진영의 대전시당 통합대회가 열린다.

당초 이달 말께 열도록 추진했지만, 당원 등 당세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내부의 의견과 함께 시일이 촉박하다는 지적 등에 다소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예비후보 등록시점(12월 15일) 전에는 후보가 확정돼야하는 만큼, 다음주에는 대회를 열게 될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들은 이미 대전내 3개 지역 이상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 측도 대전시당 창당에 나선다. 박 의원 측은 야권 신당들을 하나로 묶는 통합신당 추진위원회와는 별도로 정당 창당을 위한 과정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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