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풍력, 비상발전기,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보유한 소비자가 이번 기술 개발로 에너지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술의 핵심은 에너지 정보 교환 프로토콜 기술,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P2P(Peer to Peer)기반 에너지 거래기술, 분산자원 에너지 통합관리 및 거래기술 등이다.
먼저 발전량, 가격, 일정 등 거래와 판매의 대상이 되는 각종 분산자원에 대한 정보를 중개시장 서버에 등록하면, 이 기술을 통해 분산자원 온라인 전력 거래가 중재 되고 분산자원의 발전과 수요 감축 이행 여부가 실시간 감시·감독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판매자와 구매자 간 직접적인 에너지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일우 ETRI 에너지IT기술연구실장은 “전력 피크 대응을 위한 소비자 영역에서의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 거래, 공유 기반 기술 확보를 통해 앞으로 에너지 공유 경제 체계 전환에 대한 선도기술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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