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자치구 규제개혁 머리맞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자치구 규제개혁 머리맞대

추진 상황 점검회의… 시민불편·기업애로 해소 논의

  • 승인 2015-11-30 17:42
  • 신문게재 2015-12-01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30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와 자치구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류순현 행정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 시 규제개혁위원 등이 회의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 30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와 자치구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류순현 행정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 시 규제개혁위원 등이 회의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30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류순현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대전시규제개혁위원, 공공기관 직원 및 인ㆍ허가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자치부 규제개혁팀장의 행태개선 강의를 시작으로 규제개혁 추진상황 종합보고, 자치구 우수사례 발표,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대전시와 자치구의 규제개혁 성과로는 정부의 핵심 추진과제인 중앙부처에서 개선 권고된 11대 분야 자치법규 정비를 포함해 불합리한 지방규제 269건을 정비했다. 또 기업투자애로와 생활불편과제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 법령 67건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해 중앙부처에서 검토 중에 있다.

대전시는 건축심의 1회 통과제 및 인허가 조건 50% 감축, 개발행위ㆍ건축규제 완화 등 도시ㆍ건축행정 네거티브제 운영,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기업도우미 지원 등의 규제개선 사례를 공유하면서 공무원들의 소신있는 적극행정을 지원할 인ㆍ허가 사전 컨설팅제와 적극행정 면책제도도 강조했다.

자치구의 대표적인 개선 사례로는 ▲(동구) 삼성동 상가밀집지역 시간제 주차허용으로 상권 활성화 도모 ▲(중구)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조건을 부여하여 승인 취소를 연기해주는 적극 행정 ▲(서구) 중국시장 확대를 원하는 기업에 중국어 번역서비스 지원 ▲(유성구) 희망마을 로컬푸드 가공지원센터 설치로 로컬푸드 가공산업 투자기반 조성 ▲(대덕구) 10년 동안 상서ㆍ평촌지구 내 29개 기업인들의 사유지 통행료 부담 해소 등이 소개됐다.

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