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와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구청 기간제근로자 임모(72)씨가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임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시 15분께 중구 문화동에서 나뭇가지를 다듬는 작업을 밑에서 보조하던 중 2m 높이에서 떨어진 1㎡ 크기의 작업대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고소작업차량과 바구니 형태의 작업대를 연결하는 볼트가 부서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작업차량이 구청 소유로 개조 사항이나 작업 과정에서 과실은 없었는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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