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2박3일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고 체코 프라하로 이동, 4일까지 3박4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30일 파리에서 열리는 신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정상회의에는 140여개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가 참여한다. 다음달 1일에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특별 연설에 나선다.
파리 방문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유네스코 본부로 가 보코바 사무총장과의 별도 면담 및 오찬을 갖고 '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MOU(업무협약)'와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협정'을 체결한다.
박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 경제 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제1차 정상회담과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등 각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내달 4일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이번 순방 일정으로 마무리하고 5일 귀국한다.
한편 일부 장관의 개각과 관련, 후보군을 추리면서 검증절차를 진행중이어서 박 대통령이 귀국하는 5일 이후에 중폭 이상의 내각 개편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개각 대상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 장관, 사의를 표명한 정종섭 행자부 장관, 출마설이 나오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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