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내년 4월과 6월 3생활권에 각각 개원하는 보람유치원과 소담유치원을 제외한, 3월 기준 22개의 공립단설유치원 원아 모집 경쟁률은 1780명 모집에 3283명이 지원해 평균 1.84대 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경쟁률은 만 3세가 2.6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만 4세 1.7대 1, 만 5세 1.07대 1의 순을 보였다.
원아모집 시 불허한 중복지원자는 지난해 49명에서 2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취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추첨은 28일 유치원별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569명 모집에 608명이 지원해 39명의 부족분이 발생한 만 5세들에 대해서는 두루와 고운, 종촌유치원에 각 1개씩 모두 3개 학급을 증설해 전체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 연령대별 학급 편성률은 95%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만 3세에서 5세까지의 유아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사실상 어렵다. 어린이집 기반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 공립단설유치원은 내년도 기준 24개 유치원에 214개 학급(특수학급 제외), 4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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