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기존 좌회전 및 유턴 금지 구간의 개선공사를 진행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충개공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충개공은 최근 신도시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나섰다.
이들이 먼저 진행하는 것은 현대인의 일상생활이 된 자동차 운전에 있어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충개공은 다음달 말까지 내포신도시 내 불합리한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및 횡단보도 신설 등을 진행한다.
우선 충개공은 충남경찰청 부출입구의 교차로를 개선한다. 당초 우회전 진출입만 허용했던 충남경찰청의 부출입로는 비상시 긴급 출동차량의 우회동선 단축을 위해 교차로 운영을 시작한다.
교육청 사거리는 개선 후 좌회전이 허용되고 유턴차로도 추가 설치된다. 기존 이 교차로는 좌회전 불가로 주변 중심상가 및 이주자택지의 지속적인 민원발생 및 불법좌회전으로 인한 사고발생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또 예산수덕사IC 방면에서 업무2지구 진입을 위한 우회동선이 길어 횡단보도에 유턴차로를 설치한다는 충개공의 설명이다.
모아엘가 아파트 앞 근린상업4지구(약국 앞) 진입을 위한 교차로도 운영한다. 기존 우회전 진출입만 허용됐던 이 구간은 교차로가 운영되면서 상업지구 진입을 위한 동선이 짧아진다.
도청을 마주보고 잇는 제나우스 오피스텔 앞에는 횡단보도가 신설된다.
도청사 남문과 제나우스 오피스텔 사이 횡단보도 부재로 보행 우회동선이 길어 무단횡단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충개공 신도시사업부 한상오 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거주환경 개선 요구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선형 충개공 신도시사업부장은 “주민 제보로 인한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신도시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발굴하기도 한다”며 “우리 충남개발공사는 내포신도시 이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작은 민원에도 귀 기울이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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