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눈이 내렸다. 당진고등학교 교정에도 하얗게 쌓인 눈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다.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는 불편함을 겪게 했지만 첫눈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로 학생들은 즐거운 모습으로 등교를 했다.
수업 시간에는 눈에 대해서 언급하며 수업을 시작했고 쉬는 시간이 되면 학교 풍경을 찍는 학생들도 있었다.
시험기간으로 인해 지쳐 있었던 학생들은 추위를 느꼈지만 첫눈 덕분에 마음만은 포근함과 따스함으로 가득했고 웃음이 가득했다.
여학생들은 “첫눈에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봉숭아 물이 첫눈 오는 날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 등 다양한 첫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규희 학생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