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청소년 인권영화제'에서 당진고 학생회 임원 15명이 학교폭력 예방 UCC부문 (출품작:부메랑)에 출품해 최우수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자신의 재능에 맞는 역할을 분담해 실력을 발휘하고, 학교폭력 예방에도 앞장서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당진고 17대 학생회가 출범하면서 자율적 활동에 무게를 두는 만큼 이번 성과가 자율적 조직 활동을 꾀하는 한걸음이 되었다.
학생회장 김주영 양은 “학교의 주체는 학생이다. 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관련된 혹은 나누고 싶은 여러 행사에 아이디어를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길을 가다 나를 붙잡고 이야기해도 좋다. 그것이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면 나는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17대 학생회가 기존과 다른 점은 각 부서의 업무를 명확히 하여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로써 학생회 임원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학교운영에 참여해 학생들을 위한 봉사정신 향상에 많은 이바지를 할 수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우산대여 서비스 추진, 참고서 아나바다 운동과 같이 학생들의 편의와 선후배 간에 화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하며, 앞으로 학생회 임원들과 학교를 위한 자발적인 활동에 기대를 표했다.
정성호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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