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사진=연합DB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반 총장 차기 대선경쟁력 조사' 결과, 반 총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1대1로 대선에서 대결할 경우 모두 50% 이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김 대표와 경쟁할 경우 55.1%가 반 총장을 지지한 반면 김 대표 지지율은 31.7%에 머물렀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문재인 새정치연합 후보와 붙는 가상대결에서도 55.0%대 33.9% 지지율로 앞섰다. 새누리당 반기문 후보 대 박 시장은 51.0%대 38.1%로 전망됐다.
새누리당 후보로 반 총장을 지지할 것이란 응답은 36.0%, 새정치연합 후보로 반 총장을 지지할 것이란 응답은 33.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반 총장은 중도층과 무당층이 결집해 어느 정당으로 출마하든 상대 후보에 비해 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각각 19~20일, 23~24일에 실시됐다. 두 조사 모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병행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 총장 차기 대선 경쟁력 조사'포본 오차는 5.2%, ±3.1%p(95% 신뢰수준)였다.
서울=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