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학회 '인재육성재단'으로 발전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장학회 '인재육성재단'으로 발전

내달 중순부터 본격운영… 평생교육분야로 영역 확대

  • 승인 2015-11-26 13:41
  • 신문게재 2015-11-27 5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재)세종장학회가 평생교육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재)세종시 인재육성재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세종시는 26일 인재육성재단 설립과 운영에 대한 브리핑에서, 세종장학회를 12월 초순까지 인재육성재단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거쳐, 법인 설립등기와 공증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1935명의 중ㆍ고교와 대학생에게 13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초고령화 시대 등에 따라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역할 변화가 요구되면서 장학회를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재단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에게 신속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특별한 공적이 있는 지역출신 국가대표 선수 등에게도 장학금 확대를 검토한다.

또 커뮤니티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장학생 캠프(초청강연, 멘토와의 대화 등) 등을 운영하고 수혜자 만족도를 조사해 장학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 출연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재원 확보 방안을 탈피하기 위해 기업체와 시민, 단체 등 민간 기부를 유도하고 수익사업개발에도 나선다.

시는 다음달 중순에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소속 공무원을 파견해 운영할 계획이다. 홍민표 시 행정복지국장은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될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취업과 직업교육, 문화ㆍ체육 활동과 취미ㆍ여가 분야 등 시민 요구에 맞춰 평생교육사업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