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설이 빈번해질 것이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도가 주최하고 아산시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육군 32사단, 아산시자율방재단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아산 배방읍 연화로 국립특수교육원 남측통로에서 열렸다.
훈련은 도내 15개 시ㆍ군 재난 및 도로제설부서 담당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 300여명이 참관했으며 119구급차, 경찰차, 제설장비, 견인차 등 30여대의 훈련차량과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시간당 20㎝ 기습 폭설이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눈이 내리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세부 훈련 시나리오는 기습 폭설로 4.5t 트럭 1대가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가 추돌해 중상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차량 6대가 고립돼 도로가 전면 통제된 상황으로 설정했다.
훈련에 참가한 민ㆍ관ㆍ군은 맡은 바 임무에 따라 인명구조, 중앙분리대 개방, 사고차량 견인, 제설작업 등을 시행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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