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하수 통합… 관리 효율성 높인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지하수 통합… 관리 효율성 높인다

퉁합정보시스템 내년말까지 구축… 이용실태 파악 물복지 실현 기대

  • 승인 2015-11-24 14:58
  • 신문게재 2015-11-25 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도가 지하수량과 이용량, 수질 및 개발 가능성 등 곳곳에 흩어져 관리되고 있는 지하수 관련 정보를 하나로 모아 분석·관리에 나선다.

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스템은 현재 국토부, 환경부, 행자부, 농식품부, 국방부 등 5개 중앙부처와 15개 시·군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지하수에 관한 각종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시·군 및 수계, 읍·면·동별 지하수 개발 현황과 개발 가능량 대비 이용량, 이용량 변화 추이와 도내 수질검사 기관의 각종 검사 결과 자료를 종합 분석해 지하수 오염도를 작성한다. 지역별 지하수 수질 현황 및 변화추이를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공지하수 시설물의 가동 상태와 보수 필요 여부, 사후관리 이력 등 지하수법의 의무사항에 대한 일정 관리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확한 지하수 이용실태 조사를 통한 미래지향적 지하수 이용·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속가능한 충남형 물 복지 구현을 위해 지하수 총량관리제를 도입, 본격 추진 중이다. 지하수 총량관리제는 한정된 수자원인 지하수를 개발 가능량(총량) 내에서 이용 범위(가이드라인)를 설정·관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하수의 효율적 이용·관리를 위한 새로운 정책이다.

도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3억 6227만t으로 대청댐 총 저수량(14억 9000만t)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이며, 개발 가능량은 9억 8418만t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하수 관정은 25만 2886공이 개발돼, 연간 이용량 4억 9603만t을 이용하고 있어 개발 가능량 대비 이용률은 50.4%이다.

시·군별 이용률은 태안군이 69.6%로 가장 높고, 당진시 66%, 서산시 65.8%, 홍성군 58.5%, 아산시 5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