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해당 지역의 일부 공동주택 입주시기가 당초보다 앞당겨지는 등 블록별 입주 일정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이주해 오는 학생들을 적기 수용하기 위해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금강 이남 공동주택으로 처음 들어서는 3-2생활권의 M5(한양) 블록의 입주가 조기 준공 등의 이유로 기존 4월에서 2월로 변경됨에 따라 인근 학교인 보람초와 소담중의 개교를 3월로 한달 앞당겼다.
반면 3-3생활권의 소담초는 통학구역 내의 M4(한양) 블록의 입주가 5월로 정해짐에 따라 학교 개교를 기존 3월에서 입주 시기인 5월로 늦췄다.
다만 3-2의 보람유치원과 3-3의 소담유치원의 경우는 신체 저항력이 약한 유아의 특성 등을 감안,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충분한 베이크 아웃이 필요한 만큼 초등학교 개교 일정에 1개월후인 4월과 6월에 각각 개원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람초와 소담중의 입주시기와 개교시기가 맞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은 금남초와 금호중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학년당 한 학급 모두 9개 학급을 편성해 한달 남짓의 임시 수용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년 3-2와 3-3 두 생활권에 유치원 3개, 초 2개, 중 1개, 고 1개 등 모두 7개 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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