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최근 '고품질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에서 전국 최우수교를 포함, 도내 4개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한우와 한돈 부문에서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용률을 높이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에서 공동 주최한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 우수학교 선정사업'에서 전국적으로 모두 34개 학교가 선정됐는데, 이중 최우수교를 포함한 4개교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5월 교육부 주관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에서 최우수교를 포함 도내에서 6개교가 선정된 것에 이은 쾌거로 충남교육청의 학교급식이 전국 으뜸임을 다시 확인해줬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도내 학교는 천안쌍용중(한우부문)이 최우수학교로 뽑혔으며, 천안일봉초(한우부문)·천안가온초(한돈부문)·홍성공업고(한돈부문)가 각각 우수교로 선정됐다.
한우부문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천안쌍용중(교장 박상익)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리 축산물 제공에 노력함은 물론,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급식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의 입맛에 맞춰 한우 섭취를 높인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쌍용중 황선미 영양교사는 “단순히 사용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식생활지도 등으로 학생들이 우리 축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고옥심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충남교육청이 학교급식에 있어서 연이어 전국 최우수학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지역 농축산물 사용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으로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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