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23일 한국은행 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창조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술·경영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과 이상율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황인문 기술보증기금 충청호남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금융지원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창조 혁신형 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 및 경영혁신 지원을 위해 역내 관계기관 간의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ICT·바이오·신재생에너지·6차산업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에 대해 ▲한국은행 지방중소기업자금 우선 지원 ▲금융기관 우대금리 적용 ▲신신보증기관 대출보증 우대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술개발 및 경영지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전·세종·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점지원 부문 대상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경쟁력 향상 및 사업화, 수출역량 강화, 경영 및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상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의 최대 50%를 금융기관에 연 0.75%로 지원함으로써, 해당 기업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및 기술보증기금 충청호남지역본부는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을 최대 0.2%포인트 차감함은 물론 보증비율도 최대 10%포인트 확대한다.
이상율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업을 통해 지식·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성장 발전을 지원하는 창조금융의 모범사례로서, 충청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혁신센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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