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동절기를 앞두고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집 앞 놀이터 대신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문화센터라는 점에서 '유아동 대상 강좌'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대전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마트 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를 시작한 이후 유아동 대상 일부 인기강좌는 이미 마감이 임박했을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다음달 1일 개강을 앞두고 있는 겨울학기는 타 계절학기보다 아이들의 활동이 주가 되는 줄넘기나 발레, 댄스 강좌에 대한 접수와 문의가 10~20% 가량 증가했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신체 활동을 위한 강좌를 찾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어나자 이마트 문화센터는 '키 크는 음악 줄넘기'와 'K팝 방송댄스' 등 인기 강좌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겨울학기를 열고, 다양한 신규강좌를 개설했다.
아이들의 신체조절 능력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트니트니 키즈 챔프', 통합놀이 프로그램인 두뇌자극 오감발달놀이 등은 이미 마감이 임박했을 정도다.
이 밖에도 건강댄스와 노래·악기 강좌를 비롯해 저자초청 특강 등이 새롭게 꾸며졌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역시 겨울학기에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강좌를 비롯해 요리, 미술, 공예, 음악, 댄스 등 500여 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오는 30일까지 10층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겨울학기를 접수가능 하다.
백화점 세이는 2015 겨울학기 문화센터에서 임부를 위한 요가, 태교 등의 강좌를 개설하고, 임부들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베이비용품을 준비하는 임부들을 위한 '발도르프하우스 출산준비물&인형', '내아이 실용만점 용품 만들기' 등을 비롯해 임신부 요가 등은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인원이 차 수강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마트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와 함께 겨울로 접어들수록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문화센터의 경우 뛰어난 집객 효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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