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문화센터가 놀이터…유아동 접수 늘어

  • 경제/과학
  • 유통/쇼핑

겨울엔 문화센터가 놀이터…유아동 접수 늘어

유아동 대상 백화점 강좌, 동절기 앞두고 접수 증가…임신부 위한 과정도 인기

  • 승인 2015-11-23 17:53
  • 신문게재 2015-11-24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역 문화센터들이 겨울학기 수강생 모집에 한창이다.

특히 동절기를 앞두고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집 앞 놀이터 대신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문화센터라는 점에서 '유아동 대상 강좌'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대전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마트 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를 시작한 이후 유아동 대상 일부 인기강좌는 이미 마감이 임박했을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다음달 1일 개강을 앞두고 있는 겨울학기는 타 계절학기보다 아이들의 활동이 주가 되는 줄넘기나 발레, 댄스 강좌에 대한 접수와 문의가 10~20% 가량 증가했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신체 활동을 위한 강좌를 찾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어나자 이마트 문화센터는 '키 크는 음악 줄넘기'와 'K팝 방송댄스' 등 인기 강좌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겨울학기를 열고, 다양한 신규강좌를 개설했다.

아이들의 신체조절 능력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트니트니 키즈 챔프', 통합놀이 프로그램인 두뇌자극 오감발달놀이 등은 이미 마감이 임박했을 정도다.

이 밖에도 건강댄스와 노래·악기 강좌를 비롯해 저자초청 특강 등이 새롭게 꾸며졌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역시 겨울학기에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강좌를 비롯해 요리, 미술, 공예, 음악, 댄스 등 500여 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오는 30일까지 10층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겨울학기를 접수가능 하다.

백화점 세이는 2015 겨울학기 문화센터에서 임부를 위한 요가, 태교 등의 강좌를 개설하고, 임부들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베이비용품을 준비하는 임부들을 위한 '발도르프하우스 출산준비물&인형', '내아이 실용만점 용품 만들기' 등을 비롯해 임신부 요가 등은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인원이 차 수강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마트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와 함께 겨울로 접어들수록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문화센터의 경우 뛰어난 집객 효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