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 자리에서 “중구 지역에 와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이 자식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고민”이라며 “'모두가 다 자식 교육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데 저도 떠나야 될까봐요'라고 한 어느 부모님의 말씀에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초학력의 밑거름이 되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격차가 벌어지면 중·고등학교, 나아가 취업 이후 생활수준에 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문제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중구를 비롯한 동부지역은 유성구나 서구같은 신도심으로의 학생 유출과 학생수 감소가 상권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어 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강우성·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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