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해외순방 결산]포용적 성장·글로벌 협력 강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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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해외순방 결산]포용적 성장·글로벌 협력 강화 '성과'

G20 테러리즘 대응 성명 채택도

  • 승인 2015-11-23 17:45
  • 신문게재 2015-11-24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7박 10일간의 해외순방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은 G20(주요20개국)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등 다자회의를 통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성과를 남겼다.

박 대통령과 G20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개발 의제의 5대 중점분야인 ▲인프라 ▲인적자원개발 ▲식량안보 및 영향 ▲금융소외계층 포용 ▲국내재원 조성과 포용적 비즈니스 분야 등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G20 정상들은 이날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서 진행된 정상회의를 통해 '테러리즘 대응에 관한 G20 성명'을 채택했다.

박 대통령은 19일까지 필리핀에 머물며 '포용적 성장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APEC정상회의 정상회의에 나섰다. 19일에는 2015 APEC 정상회의의 본일정인 1세션은 '지역경제 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2세션은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 건설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유치를 제안하고 정상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3에서 아세안 공동체에 더해 한·중·일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과 관련해 ▲아세안+3의 강점인 기능 협력 강화 ▲제2차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Ⅱ) 후속조치 행동계획의 충실한 이행 ▲동북아와 아세안 간 상호 협력 강화 등을 미래협력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협상 가속화에 대한 전폭적 공감을 표하는 등 16개 회원국 정상들이 2016년 협상 타결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취지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데 기여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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