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대전시청과 5개 구청, 대전 소재의 중앙 행정기관, 공사(공단) 등 총 32개 기관 팀 약 1500여 명이 출전했다.
이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조별 리그전,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주말을 이용해 6개월간 모두 63개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 날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대전도시공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치열한 접전 끝에 이기면서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준우승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3위는 한국철도공사와 관세청이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대전도시공사의 한진만 선수가 받았고, 최다 득점상에는 본선경기 중 4골을 기록한 대전도시공사의 허윤강 선수가 거머쥐었다.
감독상에는 우승팀인 대전도시공사의 이관종 감독이, 심판상은 대전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 성경호 심판이 수상했다.
폐회식에서 김우연 공공기관축구연합회장(대전시 자치행정국장)은 “지금은 공직자들이 맡은 바 임무에 있어서 큰 힘을 발휘해 줘야 할 때인 만큼 축구로 건강한 몸과 정신을 단련하면서 최선을 다하자 ”고 당부했다.
구창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