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 빛났다

전국대회 32명 참가 16명 입상… 대상 4·금 3·은 2·동 7명

▲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 참석한 지도교사와 출전선수들 모습.[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015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이하 기능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6~17일 강원도에서 펼쳐진 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 4명, 금상 3명, 은상 2명, 동상 7명 등 모두 16명이 입상했다.

전국에서 발달장애(정신지체,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학생 540명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분과로 나눠 모두 1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32명의 선수를 출전, 이중 1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상을 받은 박기백 학생은 “공주정명학교로 전학 온 후 학교에 가기 싫어 엄마한테 매일 졸랐었는데 선생님께서 종이공작을 재미있게 가르쳐 줘 학교에 빨리 가고 싶어졌고, 대상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특수학교분과 ▲공주정명학교 김광겸(도예·고3) ▲〃 박기백(종이공작·고2) 특수학급분과= ▲논산공업고 조유연(전기배선·3학년) ▲공주사대부설고 최동찬(제품포장·2학년)

◇금상 ▲서산성봉학교 김택규(전기배선·고2) ▲〃 이준원(제과제빵·고3) ▲당진정보고 지다은(외식보조·3학년)

◇은상 ▲서천고 문태광(과학상자조립·2학년) ▲천안공업고 이재민(다과요리·1학년)

◇동상 ▲천안인애학교 민현준(과학상자조립·고3)외 7명.

내포= 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