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최연소 박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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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최연소 박사' 된다

송유근군 '상대성 이론…' 논문심사 통과 만 18세3개월 나이로 … 내년 2월 UST 학위

  • 승인 2015-11-18 18:05
  • 신문게재 2015-11-19 20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국내 최연소 박사가 탄생한다.

18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따르면 천재소년 송유근(17·사진) 군이 지난 17일 박사학위 최종 논문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박사학위를 받는다.

송군은 만 18세 3개월의 나이로 학위를 취득하며 국내 최연소 박사가 된다.

송군은 8살에 대학에 입학하고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다. 입학 후,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의 지도로 송군은 7년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최종 논문심사를 통과한 송군의 논문은 블랙홀과 우주론, 끈이론까지 아우르는 내용이 담긴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이다.

UST 박사학위 수여요건은 SCI급(SCIE, SSCI)학술지에 1저자로 1편 이상 게재, 학위청구논문심사 요건 통과, 외국어 시험 등이다.

송군은 이 요건을 모두 만족해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한편, 송군의 최연소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전에는 미국 뉴욕의 RPI공대에서 23세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진혁(23년 11개월)씨와 24세로 학위를 취득한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이 최연소 박사로 기록됐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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