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부대전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정부대전청사의 안전유지를 위한 방호활동 강화계획을 수립했다. 테러사건을 계기로 지역에서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 경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청사관리소는 ▲테러 등 예방을 위한 출입인원ㆍ차량에 대한 보안검색 강화 ▲정부대전청사 핵심시설 및 취약지역 대한 보안조치 강화 ▲통합상황실 상황유지 및 보고체계 확립 ▲정부대전청사 위기관리 기능 유지 ▲CCTV카메라 등 보안장비 정상 작동여부 확인 ▲유관기관간 신속한 상황전파체계 유지 ▲공무원 근무기강 확립 등 7개 방호활동 강화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사 출입인원에 대한 신분확인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으며, 택배물품 등 반입품 정밀검색 강화(각동 현관에서 검색 후 반입 조치), 거동수상자에 대한 신분 및 소지품 확인 철저, 보안검색요원(특경)에 대한 개인별 임무숙지 교육 등을 실천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방호활동 강화계획을 전 직원이 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고, 입주기관에 테러 대비 검문검색 협조 등에 대한 안내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대전청사는 국가 중요보안시설로 지정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종합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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