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경 소장 |
유 소장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혁신처는 그동안 여러 차례 부지를 물색했지만, 적합한 곳을 찾지 못해 우선 민간 건물에 입주하고 국민안전처는 예정대로 3월에 옛 소방방재청 건물로 들어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혁신처 소속인 소청심사위원회 정부청사로 입주하고, 국민안전처 상황실은 내년 9월 이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을 비롯한 인천과 부산, 경북지역 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도 밝혔다.
유 소장은 “지방합동청사는 지방국세청과 고용노동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을 한 곳에 모으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충남(내포신도시)과 인천, 부산, 경북지역합동청사 건립을 완료할 것”이라며 “충남합동청사는 기재부와 설계와 건축비 조율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치된 세종청사 중심 부지(상업용지)와 관련, “잡초 등으로 청사 이미지 저하가 우려되고 야간에는 방범이나 치안에 취약해 환경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며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안한 것으로, 이곳을 13만㎡(4만여평) 규모의 고품격 힐링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소유주인 LH 등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부족한 청사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선, “3동~5동 사이에 옥외 주차장을 설치하고 옥외 제4주차장과 제5주차장 사이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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