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후보자 등록결과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는 강병수(자치행정학과), 김영상(생화학과), 오덕성(건축학과), 홍성권(고분자공학과) 교수 등 4명이다.
이들 후보자들은 오는 26일 오후 교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공개연설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달 4일 교수 31명, 직원 5명, 학생 1명, 외부위원 13명 등 모두 50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의해 최종 2인이 선정돼 교육부에 추천된다. 다만 최근 교육부가 국립대학 총장임용후보자에 대한 무순위추천으로 총장을 임용키로 함에 따라 총추위가 2인의 임용 후보자를 추천해도 교육부가 최종 임용할 때까지 최종 총장은 윤곽을 가릴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은 국립대가 관행적으로 총장후보자를 1, 2 순위로 추천해 교육부에서도 1순위 총장 임용후보자를 총장으로 임용했지만 최근 들어 교육부가 별다른 이유없이 공주대, 방송통신대, 경북대 등 1순위 후보자의 임용을 거부한 뒤 무순위 추천으로 방침을 바꾸면서 총추위의 순위는 무의미하게 됐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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