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듬뿍' 지역기업·금융 김장나눔 활발

  • 경제/과학
  • 기업/CEO

'이웃사랑 듬뿍' 지역기업·금융 김장나눔 활발

골프존·농협·신협화련회, 김치·단무지 등 담가 전달…지역사회공헌 실천 앞장서

  • 승인 2015-11-16 17:55
  • 신문게재 2015-11-17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 김장철을 맞아 지역 기업 및 금융권들이 독거노인과 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나누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 김장철을 맞아 지역 기업 및 금융권들이 독거노인과 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나누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김장철을 맞아 지역 기업들과 금융권이 김장나눔 활동으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김장나눔 활동과 함께 별도 행사까지 마련, 소외계층 등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6일 골프존과 농협, 신협 등에 따르면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수급자와 수혜자 모두 혜택을 받는 나눔에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우선 골프존유원 그룹(회장 김영찬)을 비롯해 골프존네트웍스, 골프존유원홀딩스, 골프존, 골프존네트웍스, 골프존문화재단 등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갑천 둔치에서 유성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마련한 '2015년 대전 유성구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유성구 사회소외계층 1500세대에 10㎏씩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신종성 골프존네트웍스 대표는 “골프존유원 그룹 대전지역 종사자 전 임직원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전지역 대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충남신협 여성실무책임자 단체인 '신협화련회'도 지난 7일과 14일 양일간 '단무지 담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신협화련회는 대전지역 지역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단무지(무우 2000개 분량)를 전달했다.

서순예 신협화련회 회장(대전한일신협)은 “앞으로도 대전을 비롯한 신협 임·직원들은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보듬는 따뜻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권형)도 지난 9일 충남도청 남문광장(내포)에서 고향주부모임 충남도지회와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원, 다문화가정, 충남대 농촌사랑봉사단과 NH영서포터즈 대학생 등 500여명이 함께 참여해'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농협임직원 성금으로 운영되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1500㎏, 도내 각 사회단체에서 모두 1만3500㎏(10㎏포장 1350박스)에 달하는 양의 김장을 지원했다.

조권형 본부장은 “바쁜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 여성 리더와 젊은 학생 등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위해 나눔봉사에 동참했다”며 “이제는 농협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중심이 되고 공헌활동에 더욱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