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철을 맞아 지역 기업 및 금융권들이 독거노인과 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나누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
이들은 김장나눔 활동과 함께 별도 행사까지 마련, 소외계층 등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6일 골프존과 농협, 신협 등에 따르면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수급자와 수혜자 모두 혜택을 받는 나눔에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우선 골프존유원 그룹(회장 김영찬)을 비롯해 골프존네트웍스, 골프존유원홀딩스, 골프존, 골프존네트웍스, 골프존문화재단 등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갑천 둔치에서 유성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마련한 '2015년 대전 유성구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유성구 사회소외계층 1500세대에 10㎏씩 전달됐다.
이에 앞서 대전충남신협 여성실무책임자 단체인 '신협화련회'도 지난 7일과 14일 양일간 '단무지 담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신협화련회는 대전지역 지역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단무지(무우 2000개 분량)를 전달했다.
서순예 신협화련회 회장(대전한일신협)은 “앞으로도 대전을 비롯한 신협 임·직원들은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보듬는 따뜻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농협임직원 성금으로 운영되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1500㎏, 도내 각 사회단체에서 모두 1만3500㎏(10㎏포장 1350박스)에 달하는 양의 김장을 지원했다.
조권형 본부장은 “바쁜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 여성 리더와 젊은 학생 등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위해 나눔봉사에 동참했다”며 “이제는 농협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중심이 되고 공헌활동에 더욱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