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지자체 '맞손' 이춘희 세종시장은 천안·용인·안성시 관계자들과 함께 16일 국회에서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김기영 천안시 안전건설도시국장<사진 왼쪽부터>, 조청식 용인시 부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재경 예결위원장, 황은성 안성시장,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의원. |
세종시와 천안시, 용인시, 안성시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에 본격 나섰다. 16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천안·용인·안성시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4곳 지자체 관계자들은 사업성이 검증돼 국가계획에 반영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건설 필요성을 다시 설명하고, 2016년 정부예산 반영 등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세종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획노선 통과 4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4개 시에서 총 32만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의지를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도 천안·용인·안성시와 함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예산을 새해 국가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3곳 시장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유영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