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로 새누리당에선 이종배 의원(충주)와 새정치연합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이 소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배 의원은 새누리당이 명단을 다시 확정해 소위로 선임이 굳혀졌고, 박범계 의원도 처음 야당 몫 7명의 명단에 올라 소위 활동이 확실시 된다.
예결특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조정소위를 여당 8명, 야당 7명씩 15명으로 구성키로 의결했다. 하지만 여야 원내지도부가 11일 여야 위원을 한명씩 증원해 여당 9명, 야당 8명으로 결정했고, 이를 김재경 예결위원장이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면서 소위 구성이 늦어졌다.
새누리당에선 이정현 최고위원이 소위에서 빠지는 것으로 일단락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예산안조정소위 야당 8명은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사항으로 감원하려면 여야 원내지도부 간 합의와 원유철 원내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예결위원장은 15일 “예산안조정소위에 야당이 참여하지 않을 땐 여당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야당을 압박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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