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지방신문협의회가 지난 12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초청간담회를 열어 참석한 기초단체장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하 전신협) 주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초청간담회가 지난 12일 라마다프라자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충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전남순천시장)은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하기 위해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언론이 국민적 공감대확산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방 4대협의체가 한국헌법학회에 의뢰해 만든 지방분권형 개헌안은 선진민주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성과 자결성, 창의성을 갖춘 온전한 지방자치를 위한 것인 만큼 내년 총선에 각 정당의 공약으로 반드시 채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회장은 전신협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시·도순회 지방분권형 개헌토론회를 갖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개헌 추진은 물론 시·군지방분권촉진조례제정, 아카데미 개설 등을 전국적으로 추진해 현재 8대2의 중앙과 지방의 자치비율을 선진국처럼 6대 4까지 끌어올리고 주민들의 자치분권의식을 지역단위에서 굳건히 하는데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석 전신협 회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제대로 돼야 지역언론의 역할과 기능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전신협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조해 중앙 8, 지방 2의 구조를 선진국처럼 6대 4, 5대 5의 사회로 만들어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신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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