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길거리예술제]예술 깃든 전통시장 '활기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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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길거리예술제]예술 깃든 전통시장 '활기 충만'

본보 주최 '당진 길거리예술제' 1000명 참석 지역민 화합의 시간

  • 승인 2015-11-15 16:19
  • 신문게재 2015-11-16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제1회 당진시 길거리예술제]

▲ '경제 살리기' 힘찬 다짐  중도일보와 당진시가 주최·주관한 '제1회 당진시 길거리예술제'가 당진 장날인 15일 당진시장에서 열려 김동완 국회의원, 김덕주 당진시 안전자치행정국장, 정정희 충남도의원, 편명희 당진시의회 부의장, 고영석 기독당 충남도위원장, 최근석 당진신문인협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시장 상인 등 1000명이 참석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당진=박갑순 기자
▲ '경제 살리기' 힘찬 다짐 중도일보와 당진시가 주최·주관한 '제1회 당진시 길거리예술제'가 당진 장날인 15일 당진시장에서 열려 김동완 국회의원, 김덕주 당진시 안전자치행정국장, 정정희 충남도의원, 편명희 당진시의회 부의장, 고영석 기독당 충남도위원장, 최근석 당진신문인협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시장 상인 등 1000명이 참석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당진=박갑순 기자

중도일보와 당진시가 주최·주관한 '제1회 당진시 길거리예술제'가 당진 장날인 15일 성공리 끝났다.

이날 축제에는 김동완 국회의원, 김덕주 당진시 안전자치행정국장, 정정희 충남도의원, 편명희 당진시의회 부의장, 고영석 기독당 충남도위원장, 최근석 당진신문인협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시장 상인 등 1000명이 참석했다.

한 때 크게 번성했던 당진시장은 인근 대형마트 입점과 시설 노후화로 침체를 거듭해 왔다.

하지만, 최근 어시장 재건축 등을 계기로 옛 영광 재현에 나선 가운데 상인들과 시, 언론이 함께 손을 맞잡고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예술제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공연도 보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경품도 받는 등 모처럼 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본보 송명학 사장을 대신해 장인평 문화사업국장은 “전국적으로 침체 일로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길거리예술제를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먹거리 뿐 아니라 볼거리가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해 전국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당진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 축사를 대독한 김덕주 국장은 “전통 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남녀노소와 당진시민 모두에게 신명나는 어울림의 무대가 되고 나아가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되살아나는 날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장 상인회 정제의 회장은 “전통시장이 침체돼 활성화가 절실한데 중도일보에서 경제살리기의 하나로 이런 좋은 사업을 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길거리예술제는 지역에서 정미농협과 고대농협이 농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했고 당진낙협에서는 우유 판촉행사와 무료 시음장 운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개막 축하공연, 장기자랑, 시장 상인 노래자랑 등이 거듭 될수록 열광해 쌀쌀한 늦가을 날씨에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상인 조 모씨는 “그동안 장사가 잘 안돼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오늘 모처럼 시장에서 열린 축제를 통해 스트레스를 다 날리고 나니 힘이 난다”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흥겹게 장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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