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중]마음을 열어봐…심리극 '멘토링캠프' 호응

  • 사회/교육
  • 충남학교신문

[서천 한산중]마음을 열어봐…심리극 '멘토링캠프' 호응

장애인식개선 교육 '효과'

  • 승인 2015-11-15 13:20
  • 신문게재 2015-11-16 20면
  • 최예규 학생명예기자최예규 학생명예기자
[충남학교신문]서천 한산중

서천 한산중학교(교장 박정숙)는 8월 28일 전교생과 인근초등학교·관내 희망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리극을 통한 멘토링캠프 '마음을 열어봐'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진행을 맡은 별자리사회심리연구소 김영한 소장은 다수의 방송 출연뿐 아니라 기업 및 학교 대상으로도 뛰어난 전문가적 스킬과 역량을 인정받은 심리극 전문가이다.

심리극 내용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갈등에 이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유형의 상황들을 심리극으로 표현하여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사례들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하였다.

학생들은 심리극이 생소하여 처음에는 소극적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심리극의 주인공과 자신과의 관계성을 느끼며 빠져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교육활동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심리극을 통해 사회·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등 배려와 공감, 나눔의 인성을 갖추게 하고자 기획하였다.

이 날 학생들은 모든 활동이 자발적·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에 신선해하며, 마지막 나눔의 시간까지 아주 진지하게 참여하였다.

인근학교의 한 초등학생은 “나 자신만의 고민이라 생각했던 고민이 옆 친구의 고민이기도 했다는 사실에 많은 위안이 되었고,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산중은 학생 중심·참여 활동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고 움직여 나가는 배움중심교육의 실천으로 학생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예규 학생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