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와 희망학생이 한가족이 되어 서로 간의 협의를 통해 현재 18개의 미니 텃밭을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사제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산 야채가게', '사랑의 가족', '잡초처럼 강하게' 등의 정원 이름을 구안해 학생들에게 주인의식 및 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게 하였다.
한산중 학생들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생명에 대한 감수성과 돌봄, 보살핌의 과정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학교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김서원·주혜진·유화빈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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