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예산 4조3128억 편성 … 5% 증액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내년예산 4조3128억 편성 … 5% 증액

청년 취창업·도심재생 주력

  • 승인 2015-11-12 18:16
  • 신문게재 2015-11-13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는 청년 취·창업과 도시재생, 안전분야에 4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4조3128억원에 달하는 2016년 예산안을 편성해 12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예산안은 올해보다 2046억원(5%)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2조8007억원, 특별회계 1조540억원, 기금 4581억원 등이다.

세입예산안 재원별로는 지방세가 저금리와 저유가 기조로 부동산 거래 증가 등 경기회복에 힘입어 취득세와 지방소비세, 지방소득세, 지방교육세 모두 증가해 올해보다 11.9%, 1336억원 증가한 1조2540억원이다. 내국세 증가와 사회복지비 지속 확대로 교부세는 8.9%, 400억원 증가한 4900억원, 국고보조금은 5.5%, 431억원 증가한 8221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16년도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각각 45.0%, 63.3%로, 올해 43.4%, 61.4%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청년 취·창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600여 억원, 원도심 회복을 위한 도심정비와 특화거리 조성 등에 300여 억원, 안전 인프라 구축에 1000여 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자치단체 간 협력지원을 위해 자치구 2969억원, 교육청에 2582억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분야에 작년보다 12.7%(295억원) 늘어난 2626억원을 편성했다. 복지보건 분야는 올해보다 0.5%(48억원) 감소한 1조218억원으로, 감소 원인은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 550억원을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전질서 분야는 소방안전특별회계를 신설해 190.8%(683억원) 증액한 1041억원, 문화관광 1675억 원(5.1%, 81억 증액), 교육 2769억원(20.0%, 461억 증액), 수송교통 2390억원(2.2%, 51억 증액), 환경 662억원(7.7%, 48억 증액) 등이다.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세입전망은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전재정 기조 하에 민선 6기 중점추진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 안전한 도시 구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