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현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대전체육포럼 사무총장 |
시는 앞으로 10년 동안 대전체육이 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지난 5월 한국산업진흥원에 용역을 맡겼다.
한국산업진흥원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대전체육발전 중장기계획을 수립을 수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그 중간보고를 위한 것으로 시에서 주문한 과업지시서와 용역 수행 결과보고를 통해 분야별 전문 교수들을 초대해 검토하는 자리다.
시가 주문한 과업으로는 대전의 체육조직(행정조직, 체육단체)과 체육시설(공공체육시설, 종목별 경기장, 생활체육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종목별 등록선수(동호인 포함) 현황과 체육예산, 공공체육시설 수와 면적 등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전체육의 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전문체육 분야는 체육환경 SWOT 분석, 전문체육 선수 육성, 체육지도자 배치 실태, 전문체육 활동(국ㆍ내외 대회 참가, 대회개최, 국제교류), 전문체육시설 현황 및 분석, 전문체육 재정분석이 시행된다.
여기에 체육지도자의 보수체계 및 처우 개선, 소양 및 전문교육 등도 다룬다. 체육단체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제시되며, 국내ㆍ외 스포츠대회 유치 활동과 전문체육시설 확충 계획(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이 반영될 예정이다.
생활체육 분야는 대전시 생활체육환경 SWOT 분석을 시행하고, 생활체육환경의 변화와 수요를 인구 및 가구구조, 경제 및 사회 환경의 변화, 중앙정부 및 시 생활체육정책의 변화, 생활체육 활동 수요를 전망하며, 종목별 생활체육시설 수요전망, 재정분석, 생활체육시설 현황 및 분석,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 생활체육대회 현황 및 분석, 생활체육 프로그램,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스포츠클럽 현황을 고려한 생활체육활동 참여실태조사 등이 이루어진다.
이번 계획의 과업지시서에서는 노인체육의 대비책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현황분석, 참여실태 및 수요분석, 시설현황 등이 분석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 분야에서는 장애인 체육환경실태와 장애인 전국체육대회 참가현황, 국내ㆍ외 대회 개최 및 참여현황과 환경, 활동상황, 동호인 운영현황, 체육시설 등이 분석된다.
체육시설 분야에서는 전국 및 광역단체 체육시설 현황 비교, 종목별 경기장 시설현황(확보 및 미확보, 이용률 분석), 산, 3대 하천을 포함한 체육공원 설치 현황, 자치구별 공공체육시설과 민간체육시설 공급 현황, 건강체력증진시설(체력인증센터 및 보건소 등) 설치 현황, 우선으로 확충해야 할 체육시설, 대전시 학교체육시설 개방 실태 분석, 체육시설(공공 및 민간체육시설, 체육공원 등) 안전관리실태 등의 중장기 발전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스포츠마케팅 분야로는 스포츠마케팅 및 프로스포츠 현황 분석, 국제대회 유치 개최현황(타시도 비교) 및 성과분석(예산투입 포함), 경기종목에 따른 수당 통계자료(심판수당, 참석수당 등), 전국대학별 스포츠(산업)학과 설치 및 전문인력 배출현황(취업현황) 등이 분석돼 중장기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으로는 국제(전국)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 방안,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 활성화 방안, 무주 태권도원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방안(관광객 유치 등), 대회 개최 시 유무형 경제파급효과 산출기준 및 방법, 대전시티즌 등 프로스포츠 활성화 지원방안, 스포츠 관광자원화 방안 등이 제시될 것이다.
앞으로 10년간 대전체육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잘 개최돼 이를 바탕으로 대전의 스포츠복지가 잘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정문현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대전체육포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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