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박범계 의원은 예결안조정소위에 참여하는 게 쉽지 않았으나,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권역이 충북 보다 큰 대전·충남·세종을 대표하는 박 의원에게 소위를 맡기는 게 낫다는 당내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정치연합 일각에선 소위 참여 '차례'에 따라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이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었다.
박 의원은 “대전과 충남 뿐만아니라 충청권의 내년도 현안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관가에서도 대전 충남 의원이 예결안조정소위에 1명도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와는 달리 박 의원이 소위에 참가하자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