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일 대전 둔산여고에서 예비소집에 참가한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읽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대전과 세종, 충남·충북지역 120개 고사장에서 5만6585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가운데 일제히 치러진다.
시ㆍ도별 응시자는 대전이 2만305명, 세종 1263명, 충남 1만9431명, 충북 1만5586명이다. 지구별로 배송된 문·답지는 수능 당일 새벽 대전 35개 시험장 748개 시험실에 배치가 완료됐으며 세종은 4개 학교 66개 시험장, 충남에서는 7개 지구 50개 시험장에서, 충북은 1만5586명이 4개 지구에서 각각 수능을 본다.
각 시ㆍ도 교육청은 지역 행정기관과 경찰청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능시험 당일 교통소통 및 소음 방지 대책, 시험장 경비 지원, 중단 없는 전력 공급 등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12일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들어가야 하며 기본적인 필기구와 일반시계, 흑색 연필과 지우개, 샤프심, 수정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휴대할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웨어러블 기기 등은 고사장 반입이 안 된다.
반입 금지물품을 휴대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다면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고사본부에서 수험표를 재교부 받을 수 있다. 수능시험은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하기 때문에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채점 결과는 내달 2일 발표되며 재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기타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수능 응시자 가운데 대전지역의 최고령자는 만 75세(1940년생)의 남자 응시자이며, 최연소자는 여자 검정고시 출신의 만 14세 여자 응시생으로 알려졌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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