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 10월 취업자 증가폭 '5개월내 최고'

  • 경제/과학
  • 이코노미 줌 In

[이코노미 줌in] 10월 취업자 증가폭 '5개월내 최고'

작년동월比 34만8천명 증가

  • 승인 2015-11-11 17:56
  • 신문게재 2015-11-12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통계청 고용동향 자료

최근 내수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10월 국내 취업자수 증가폭이 지난 5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5년 10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4만8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37만9000명이 늘었던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치다.

5월부터 3개월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한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8월(25만6000명) 2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9월(34만7000명) 30만명대로 회복됐다.

국내 15세 이상 인구는 431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만4000명이 늘었고, 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고,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7%로 작년 동월보다 1.1%p 올랐다.

10월 국내 전체 실업률은 3.1%로 작년 대비 0.1%p 하락해 지난 2013년 11월(3.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10%를 넘나들며 심각했던 청년 실업률은 29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7.4%로 작년 동기 대비 0.6%p 하락했다. 전월보다는 0.5%p 떨어져 지난 2013년 5월(7.4%) 이후 29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6월 10.2%까지 치솟았던 청년 실업률은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청년층 취업자수는 395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만1000명이 늘었다.

정부 관계자는 “내수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며 전반적인 고용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9조원 이상 내수보완, 수출경쟁력 강화 등 경기회복 노력을 강화하고 노동개혁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1. 대전 서구 둔산 2동 일대 일식 면 요리
  2. 대전 유성구 어은동 아파트 화재…이재민 6명 발생·31명 대피
  3. [사설] 현대제철 노사 상생 방안 모색해야
  4. 깡통주택 140명 피눈물 흘릴때 명품소비 50대 전세 사기범
  5. "대전 시내버스 서비스평가 보조금 부정의혹 재수사하라"
  1. [사설] 대전시·LH 손잡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
  2. 대전맹학교 졸업 윤민서 씨 아주대 심리학과 합격 "소외된 이들의 권익 위해 일하고 싶어"
  3. 천안의료원-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업무협약
  4. 세종시 골프장 인프라 확대...2029년 '힐데스하임CC·리조트' 가세
  5. 대전학교 AI 디지털교과서 신청률 20%… 시교육청 '비상대응반' 본격 가동

헤드라인 뉴스


尹, 헌재선고 임박… 충청 찬반 대립 첨예화

尹, 헌재선고 임박… 충청 찬반 대립 첨예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충청 정치권에서도 찬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각하해야 한다는 여당인 국민의힘 측 주장과 인용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등 두 쪽으로 갈린 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양 진영은 국회의원은 물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원까지 총동원 돼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어 탄핵 심판이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지 심각한 후폭풍이 우려된다. 민주당기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이하 회의)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증가가 눈에 띄면서 아파트값 양극화가 공시가격에 그대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58만 세대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4월 2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 공시가격부터 3년 연속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69.0%로 적용해 공시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시세 변동 폭만 공시가격에 반영됐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3당 일제히 후보 등록… "내가 유성발전 적임자"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3당 일제히 후보 등록… "내가 유성발전 적임자"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주자들이 13일 일제히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승리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국민의힘 강형석,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번 보궐은 고(故)송대윤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사망으로 치러진다. 보궐선거 특성상 다소 주목도가 떨어졌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리며 정치적 의미와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각 후보 캠프와 3당 시당도 이 같은 정국 상황과 맞게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 중이다. 우선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 성큼 다가온 봄 성큼 다가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