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은 살인, 강도, 소매치기, 절도,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7개 강력범죄에 한해 대전시 유시티통합센터에서 CCTV영상을 지원받게 됐다.
11일 대전경찰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두 기관 간 협의가 끝난 상태로 두 기관을 연결해 영상을 제공하는 장비 구입과 보안을 검토하고 있다.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서비스'를 통해 대전경찰 112상황실에 강력사건 신고가 접수되면 상황실 요원이 일선 경찰서에 출동 지령을 내리는 동시에 유시티통합센터에 사건 현장과 가장 가까운 CCTV영상을 요청한다.
유시티통합센터는 현장 영상을 검색해 7대 강력범죄에 한해 112상황실에 전송한다. 현장 영상은 112상황실을 거쳐 출동 경찰이 휴대한 단말기에 전달되고 다양한 현장정보가 제공된다.
또 유시티통합센터는 용의자를 지목하거나 특이사항이 발생했을 때도 관련 영상을 현장에 있는 경찰에게 사진으로 실시간 전송도 가능해진다.
이 경우에도 개인정보유출을 우려해 경찰 업무 시 사용하는 단말기를 이용해 전송할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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