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반항하려 강도짓 '철없는 40대 징역형'

아버지와 돈 문제로 갈등을 겪게 되자 이를 복수하기 위해 강도와 절도 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판사 유제민)은 강도예비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49)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8월 17일 오전 1시께 대전 동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며 돈을 뺏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 9월 2일 중구의 한 식당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고, 다른 식당에서 금품 절도 미수 혐의도 있다.

박씨는 돈 문제로 아버지와 잦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