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 설치와 함께 경제산업국과 과학문화산업본부를 '과학경제국'으로 통합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전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대중교통체계의 혁신적 개편을 위한 컨트롤타워 신설을 위해 시는 올 초에 행정자치부에 요청한 결과, 대중교통혁신추진단(3급) 설치를 승인받았다. 1년 한시기구로 승인된 추진단은 기획홍보과와 트램건설계획과, 첨단교통과 등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대중교통 업무를 교통건설국에서 분리해 친환경 고효율의 인간중심 교통수단 구축과 도시철도 2호선(트램), 스마트트램, 충청권 광역철도, BRT건설과 이를 연계한 혁신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대중교통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한시기구였던 현 과학문화산업본부가 올 연말 설치기한 만료로 폐지되면서 경제산업국과 통합해 과학경제국으로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원 증원없이 기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며, 행정기구와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의회 심의를 거쳐 2016년 1월 공포, 시행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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