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국회 새누리당 광역의회 의장단 간담회에 참석, 공사비 988억원 전액을 일괄 지원해 달라고 김무성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처럼 김 의장이 도수관로 사업을 위한 국비 일괄 지원을 요청하는 이유는 극심한 가뭄으로 당장 내년도 농사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도의 요청에 정부는 절반에 못 미치는 42%(415억원)만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분할로 지원될 시 내년 봄부터 농업용수 대란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연차별로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내년 봄 해당 지역에서 농사는 거의 불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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