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돈 주차관리과장 "주민불편 줄이고 예산 아꼈죠"

김종돈 주차관리과장 "주민불편 줄이고 예산 아꼈죠"

  • 승인 2015-11-10 14:13
  • 신문게재 2015-11-11 1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서구 주차관리과

최근 민간부설주차장 개방사업으로 예산 절약과 주차공간 확보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서구 주차관리과. 주민편의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김종돈<사진>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한 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그동안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내집주차장 갖기, 녹색주차마을, 노상주차장, 시간제 주차장 등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이웃과 공유하는 주차문화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학교, 교회 등 민간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총 64개소 2656면의 부설주차장 개방실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지난 5월 용문동 대전산업정보학교 주차장 야간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인근주민에게 주차장 78면을 개방중이며, 주차장 1면당 조성비용(6000만~9000만원)을 감안하면 연간 총159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구청 인근 주차금지 구역에 렉카차들이 불법주정차를 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근절키 위한 해결책은 있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특수렉카차 기사들이 서구청 주변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항으로, 현재 대전시 전지역에 대해 점심시간 유예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2시)을 둬 불법 주정차 단속을 자제하고 있다. 때문에 렉카차량에 대해서만 특별 단속을 실시할 수는 없다. 단, 현장 확인을 통해 렉카차량에 대해 계도 및 이동조치하는 등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정차 관련 민원은 주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한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현재 서구에서는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 지속적인 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구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모두가 만족하는 주차장을 제때 제공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구민들도 대중교통 이용 및 주변 유료주차장 이용 등을 실생활에서 조금만 실천하면 개개인의 행동은 작지만, 그 행동들이 모여 선진주차문화가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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