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1월 11일 '레일데이'를 맞아 다자녀 가정에 KTX 운임을 할인해 주는 'KTX 다자녀행복'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KTX 다자녀행복은 가족 중 3명 이상(어른 1명 포함)이 KTX를 이용할 때 어른 운임의 최대 30%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코레일멤버십 회원이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가족이름과 생년월일을 등록하고, 가까운 역을 방문해 증빙자료를 제시해 인증을 받아 이용하면 된다. 11일부터 '다자녀 행복'이용을 위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12월 1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승차권(홈티켓, SMS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며, 12월 21일 출발하는 열차부터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KTX 다자녀행복 상품은 열차별 공석수를 고려해 좌석수를 배정하므로 시간대에 따라 상품 좌석이 부족할 수 있어, 홈페이지에서 좌석현황을 확인 후 예매하는 것이 편리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인 출산장려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을 위한 특별한 상품을 마련했다”며 “다자녀 상품 이외에도 임신부(맘편한 KTX), 사회초년생·취업준비생(힘내라 청춘), 청소년(청소년 드림)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할인과 혜택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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